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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10장. 동문서장: 광명식당&가족선물 구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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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10장. 동문서장: 광명식당&가족선물 구매

로베. 2018. 3. 18. 09:00

안녕하세요. 로베입니다.

오늘은 3박4일 제주도 여행기 10장!

"동문시장"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일단 동문시장은 제주공항에서 제일 가까운 시장으로

가족, 지인 선물 사기에 좋고,

다양한 먹거리도 있기에 마지막 식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동문시장을 한바퀴 구경만 하고

50년 전통의 원조 찹살 순대 국밥집! 광명식당을 찾았습니다.

 

 

 

일단 가게 앞에 가면 돼지 누린내가 엄청 납니다.

평소 국밥류를 너무 좋아하고, 잘먹어서 용감히 입성!

웨이팅은 없었고, 손님도 적당했습니다.

바로~ "사장님 국밥(7,000원) 3그릇 주세요"

 

국밥을 시키고 주변을 찬찬히 살펴보니 식당의 연륜이 묻어나네요.

식당도 식기도 나이가 있어보이고,

건물 자체가 세련되거나, 깔끔하지 않습니다. 위생 역시ㅎㅎ

진짜 전통 시장국밥집

 

그렇게 둘러보던 중 국밥이 나왔습니다

비교적 작은 그릇에 수북히~

그릇에 넘치게 가져와서 '와~ 많이준다'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저는 속이지 못합니다!

반찬은 고추, 마늘장아찌, 김치, 된장, 젓갈

국밥은 내장과 순대가득

순대는 인조순대가 아닙니다. 껍데기에 지방이 보이고,

속은 꽉꽉 채워져있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누린내가 나고,

향이 깊다 못해 정신이 아찔해졌습니다.

 

딱 한 숟가락 먹는 순간 느낌이 빡!

'50년 전통의 국밥은 나로써는 감당하기 힘들구나'

맛을 형용할 수 없었고, 한가지를 배웠습니다.

'아... 나에게도 완뚝 못하는 국밥이 있구나'

무슨 맛으로 먹어야 할지,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조금 더 세월의 역경을 견디고, 꼭!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같이 간 친구들 역시 완뚝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20대층은 소화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주변 어르신들은 한라산소주에 맛있게 드셨습니다.

 

결론적으로, 국밥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고,

평소에 드시는 국밥이랑 많이 다르다는 점!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메기떡

오메기란 제주도 방언으로 "차조"를 말하고

제주도 전통음식입니다.

 

전메뉴 개당 1,000원

원래 기본은 팥고물이지만, 시대와 젊은층에게 맞춰

쑥, 콩고물, 견과류 다양하게 있습니다.

취향대로 골라담아서 가족, 지인들께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택배배송도 가능합니다.

배송비가 3~4,000원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꿀팁!

맛을 안보면 뭐가 취향인지, 맛있는지 모르잖아요?

사장님한테 맛 볼 수 있냐고 물어보면

종류별로 썰어줍니다.

한번씩 맛보시고 구매하는 것을 강추합니다.

 

 

 

역시 제주도하면 감귤

동문시장에는 귤 파는 가게가 엄청 많습니다.

보통 천혜향, 레드향, 한라봉, 봉깡

작은 귤인 봉깡을 파는 곳은 드뭅니다.

 

가게마다 가서 맛을 본 결과! 맛, 당도, 신선도 전부 다릅니다.

꼭 먹어보고 구매하세요

어떤 가게에서 맛봤는데, 상했더라구요ㅠㅠ

바로 나왔습니다

 

귤 구매하실 때 고민하실 분들을 위해

 레드향, 천혜향, 황금향을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레드향- 한라봉+귤을 교배해서 만든 종

크기가 크고, 납작합니다. 당도가 최고!

천혜향-오렌지+귤을 교배해서 만든 종

향이 천리를 간다고 해서 천혜향!

향기가 기가 막히다고 하죠?

황금향-한라봉+천혜향을 교배해서 만든 종

신맛이 적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황금향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파는 곳은 적다는 것!

 

가격은 천혜향, 레드향(가정용 5kg) 30,000~ 38,000원 정도

봉깡은 5kg 15,000원 정도

저는 달달한 레드향과 봉깡을 집으로 보냈습니다

택배수화물은 한번에 최대 15kg까지 보낼 수 있고

택배비는 4,000원으로 기억합니다.

 

 

 

다양한 선물을 파는 잡화점(?)

감귤막걸리, 감귤술, 차 종류, 초콜렛, 제주갈치, 귤종류, 악세사리 등등

선물용 모든 것을 판매 중입니다.

 

저는 가볍게 감귤술 두종류랑

오미자차, 감귤차, 오디차 차 종류를 몇 가지 샀습니다.

뿐만 아니라, 옆 집에 갈치 전문점이 있어서

갈치 좋아하시는 엄마 선물도 샀습니다.

이왕 사는거 비싼걸루다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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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시장이 돈을 많이 써서 빈털털이가 된 곳이기도 하고

가족, 지인들 선물 산다고 많이 뿌듯한 곳이기도 합니다.

여행 자체는 마지막 편이고

다음편, 제주공항면세점으로 여행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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